• 인소야 비썬실세 썬콜게이트 사건

    2017. 2. 21.

    by. 하루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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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필자의 썬콜 캐릭터 스샷이며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하루플스토리 입니다.



    어제 있었던 DPM 썬콜게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나무위키'에 사건정리가 잘 되어있어 올려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카톡스샷과 함께 작성한 게시글은 맨 아래에 링크로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글은 '나무위키'의 '2017년 2월 인소야 썬콜게이트 사건' 을 퍼온것임을 밝힙니다.




    1. 개요


    메이플판 내부자들

    2017년 2월 20일에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인 인소야닷컴의 직업 게시판에서 최초 발생한 사건이다.


    초기 주 스탯 4만대의 썬콜유저가 루시드를 잡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주 스탯 5만대에 유니온도 더 높은 한 나로유저가 딜링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 후 DPM 관련 밸런스 논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썬콜에 대한 옹호와 인식 깎아내리기가 과하다 느낀 타 직업군 유저들은 DPM표 제작자와 전썬협, 비썬실세(...)라 불리는 밸런스 여론 조작 단체에 대한 의혹을 가졌는데, 놀랍게도 그와 관련된 내부고발 자료가 이어짐에 따라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사건.

     

     


    그 동안 쉬쉬했던 친목질 문제와 더불어 게임 내의 중요한 문제인 '밸런스'라는 논점에 대한 여론이 특정인물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었고, 그들이 그로 인한 이득을 취하고 있었던 사실이 수면 위에 드러났으며,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DPM표 제작자와 그를 옹호하던 집단의 직업군이 썬콜이었기에 이하 썬콜게이트라 칭한다.


    본 내용을 읽기에 앞서 아직 논란이 지속되는 중인 상태이며, 당사자들이 잠적[1]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2. 전개


    요약하자면 커뮤니티 친목질의 문제와 DPM 측정표 제작자라는 묘한 관계가 만들어낸 결과.


    오래전부터 인소야에는 꾸준히 직업들의 DPM을 측정 및 정리하여 올려주던 한 유저가 있었다. 물론 그 수고와 노력, 그 의도를 크게 의심한 사람은 없었고, 오랜 기간 활동한 네임드 유저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 자료를 신뢰하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문제는 개인의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유저가 자료에 대해 신뢰를 넘어 맹신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롯된다. 단순히 DPM 표를 재미 또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걸 넘어 직업의 순위로써 받아들이게 되고 그 영향력은 날로 커져갔는데, 그 영향력에 비해 자료를 검증하는 체계는 전혀 없었으며, 가끔 의혹을 제기해도 '그분의 의도를 폄하하는 거냐, 그분을 믿지 못하는 거냐' 이런 식의 반응으로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이들로 인해 암묵적으로 그 자료를 절대적인 수치로 삼는 유저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인소야 내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당장 나무 위키의 인소야 사건사고 문서와 관련 토론에서도 DPM 표와 그 제작자를 맹신하는 유저들이 손을 댄 흔적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인데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해명이 있으니 DPM표 제작자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는 논리를 펼치며 문서의 내용을 상당수 훼손한 내역이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물론 어느 정도 깨어있고 다양한 자료를 접해본 유저들은 크게 휘둘리지 않을 확률이 높았지만, 메이플에 대해 잘 모르는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에 대해 반박하기 어려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또한 과거 '부메랑 스탭 사건'으로 인해 '그 DPM 표를 보고 밸패팀이 밸런스 패치를 한다'라는 식의 카더라가 많이 돌았고, 이는 밸런스 패치진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과 합쳐져 DPM 표를 과하게 맹신하게끔 이어진다. 


    이렇게 대다수 여론의 지지를 받는 그 DPM 표 제작자가 알고 보니 친목단체의 일원이었으며 단톡방을 만들어 그들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조작하던 일원이라는 증거가 나왔고, 평소 썬콜에 대한 '과한 인식 깎아내리기', '다른 직업 과대평가하기' 등 교묘하게 자신의 직업이 하향될 여론이 생기지 않게끔 타 직업군을 공격하고 언쟁을 벌인 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동안 DPM 표 제작자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공격받고 의혹을 가지던 직업군의 유저들은 자신의 직업이 하향당한 이유가 이러한 여론몰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혹과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더구나 누군가가 제보해 준 자료를 통해 DPM 표 제작자 외 인소야 네임드 유저들의 단톡방이 드러났고 실제로 여론몰이하는 내용을 확인한 유저들은 분기탱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 자료가 조작일 가능성이 있지만 물증만 없었을 뿐이지 예전부터 이러한 의혹은 속출했고, 실제로 내부고발에 의해 의혹이 증폭되었다.


    비썬실세들에 의해 밸런스에 대한 유저들의 여론이 농단되어왔음이 이제야 드러난 셈. 이는 밸런스 팀이 유저들의 여론을 어느정도 반영하기에(피드백하기에) 밸런스 패치에 있어 여론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음에 따라 크나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유저여론을 깡그리 무시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문제이며, 밸패진이 그 정도까진 아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여론조작과는 별개로 그 dpm표가 조작인지 아닌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이를 함부로 속단하는 것은 매우 공정치 못한 처사이다. 


    결국 현재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메공카, 인소야닷컴 등 메이플유저 전체에게 이 문제가 퍼진 상태이며 밸런스 패치 담당팀이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할지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월 21일 오전 00:20 기준 인소야 사이트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회원을 불량회원 처리 하였다. 인소야 내에서도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자정작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인소야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많이 안좋아졌다.


    현재 문서가 너무 자주 수정되어 글에 혼란이 오고 있다. 본 내용을 수정하기보다는 첨언하는 방식으로 수정해주길 바라며 공정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개인감정이 섞인 과격한 단어는 지양해주길 바란다.

     

     





    3. 문제점


    내성 로직 변경, 미미한 조정으로 본섭에 투입된 유니온 등, 평소 유저들 의견은 들으려고 하는 의지조차 없던 담당자가 일개 유저가 만든 그럴싸한 통계 자료에 의존한다는 상황이 정말로 코미디다.[2]


    애초에 앞서 말한 한낱 유저가 만들어낸 통계 자료를 보고 밸런스 패치를 하는 메이플스토리 개발진의 무능력함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개발진쪽에서 내부적인 조건을 정하고, 직접 DPM을 측정해볼 생각은 하지 않고 한 유저가 만든 통계자료를 토대로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문제였다. 이런 눈가리고 아웅 형식의 운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엔 이를 악용하는 종류의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4. 주의할 점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그렇다면 dpm표가 문제인 것인가? 표가 조작되었기 때문에 인소야인들이 그렇게 분노한 것인가?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썬콜게이트사건에서 dpm표의 정확성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문제는 네임드 유저라 불리며 '여론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dpm표'를 제작한 사람이 여러가지로 문제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애초에 DPM표가 정확한지 잘못 된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나중에 DPM표가 정확했다고 판단되더라도 면죄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유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자료의 제작자가 친목질과 여론몰이를 오랜기간 행하고 있었음이 잘못인 것이며,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음지에서 무슨 짓을 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유저들이 분노한 것이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니 그 사람의 자료에 대한 신뢰도 더불어 무너진 것이지, 

    DPM표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이 일어난거라고 해석하면 안된다.


    [1] 이 중 한명은 유튜브 스트리밍로 상황을 말했다. 그러나 당연히 자신은 관련이 없고 사진은 조작이라는 꼬리 자르기식 변명.

    [2] 다만 이는 밸런스 패치 담당진의 문제지, 현 디렉터와는 별개의 사건이다. 단 현 라이브서비스를 이끄는 개발팀 디렉터의 자리인만큼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당장 스타포스 비용 상승 사건만 해도 그렇고. 참고로 그 사건의 당사자가 이 사건에 연루되어있다고 한다.




    메이플스토리 비썬실세 조작 논란 정리(클릭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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